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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사장 "DSLR카메라 안부러운 G4…1200만대 팔겠다"

입력 2015-04-29 09:52

조준호 LG전자 사장이 스마트폰 G4의 판매 목표가 1200만대라고 밝혔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원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G4 론칭 행사를 하기에 앞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G3가 1천만대 가량 팔릴 것 같다”면서 “이것보다는 20% 더 팔아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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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본부장인 조준호 사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프리덤 타워에서 열린 G4 공개행사서 스마트폰 G4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미국 행사에 약 200명 이상의 취재진들이 몰렸다고 밝혔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에 따르면 G4는 이전 제품보다 카메라 성능을 월등히 향상시키고 뒷면 덮개를 천연가죽 소재로 만든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G4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조 사장은 G4의 최대 장점으로 카메라 기능을 내세웠다. 이미지 센서의 크기를 늘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전문가 모드’를 탑재해 DSLR 카메라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췄다는 것이다.

그는 “생활에서 카메라 기능이 가장 많이 활용된다. 스마트폰의 진화는 상당 기간 비주얼 익스피리언스를 어떻게 나누느냐가 될 것”이라며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조 사장은 LG전자의 스마트폰이 글로벌 시장에서 ‘믿을만한 대안’, ‘의미 있는 3등’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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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천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LG G4 광고판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

LG전자는 ‘양강체제’를 굳힌 애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는 차별성을 가진 특징 있는 스마트폰을 만들어 고객의 감성을 사로잡는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또 사용자들이 쉽게,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조 사장은 “지금까지 LG전자의 전략은 한국시장에서 자리 잡고 미국 및 중남미 시장에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내년에는 한국과 미국, 중남미가 주요 타깃이 될 것이며 나머지 시장은 진입 교두보를 만드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상현 기자 moongarden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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