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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부터 '스타워즈'까지… 영화 '클래식' 시리즈의 부활

입력 2015-05-11 18:31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높아지는 ‘클래식’ 시리즈 영화가 잇따라 개봉된다. 그 첫 번째 문은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가 연다.

 

 

◇멜 깁슨은 잊어라. 톰 하디의 ‘매드맥스4: 분노의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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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사진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의 시작은 1979년이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이자 이제는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멜 깁슨은 이 영화로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스타가 됐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폐허가 된 미래 도시에서 경찰 맥스(멜 깁슨)는 아내와 자식을 살해한 폭주족을 추격한다.

1편의 성공으로 조지 밀러 감독과 멜 깁슨은 이후 ‘매드맥스2: 러드 워리어(1980)’, ‘매드맥스3: 썬더돔(1985)’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그리고 30년의 세월이 흘러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매드맥스4: 분노의 도로’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지나간 시간만큼이나 작품의 규모는 더욱 커졌다. 조지 밀러가 다시 메가폰을 잡은 이번 시리즈에서 맥스는 톰 하디가 연기한다. 멜 깁슨이 빠졌지만 영화가 주는 거친 액션의 쾌감은 그대로다.  



◇공룡은 죽지 않았다 ‘쥬라기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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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월드’ (사진 제공=UPI코리아)

 

생각해보면 유전자 공학으로 부활한 공룡들은 멸종하지 않았다. 그들의 섬에 갔었던 인간은 도망쳤고 우연히 도시로 넘어온 공룡은 사살되거나 다시 살던 곳으로 돌아갔다.

원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손을 잠깐 떠났던 ‘쥬라기 공원’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엔 ‘제작총괄’ 담당 스티븐 스필버그다.

직접 연출을 하진 않지만 그가 관여한다는 사실만으로 팬들은 과거 1편과 2편에서 느꼈던 전율을 기대하고 있다.

주연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섹시한 매력을 선보인 크리스 프랫이 맡았다. 제목도 ‘공원’에서 ‘월드’로 바뀌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월드’는 제목만큼이나 거대해진 볼거리로 다음 달 11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진짜 “I will be back.”,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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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대사 그대로다. 용광로에 빠지고 폭탄이 터져도 터미네이터는 어김없이 돌아온다. 미래에서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이 있고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살아있는 한 영화는 끝나지 않는다.

오는 7월 2일 국내 개봉하는 ‘터미너테이: 제니시스’는 리부트(이미 만들어진 영화를 새로운 배우로 다시 제작하는 것) 시리즈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다.

영화는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의 젊은 시절을 다룬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는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다. 그는 액체 로봇 T-1000으로 주인공 일행을 추격하는 악당을 연기한다.  



◇불가능한 미션은 계속된다, ‘미션 임파서블5: 로그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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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도 지난 1996년부터 꾸준히 제작되며 클래식 반열에 올랐다. 시리즈를 거듭할 때마다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했던 영화의 다섯 번째 시리즈는 7월 30일 국내에 개봉한다.


‘미션 임파서블5: 로그네이션’은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그를 파괴하려는 국제적인 테러 조직에 맞서는 과정을 담았다. ‘어벤져스’의 호크 아이로 익숙한 제레미 레너는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윌리엄 브란트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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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사진 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한편 올해의 마지막에는 ‘스타워즈’가 새로운 에피소드로 관객을 찾는다. 이번에 공개될 시리즈 7번째 이야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지난 1983년에 개봉한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스타트렉:더 비기닝’, ‘미션 임파서블3’ 등을 연출한 J.J 에이브람스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올 12월 개봉한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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