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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벤츠 밀어내고 1위 탈환… 지난달 국내서 최다 판매량 기록

지난달 국내 수입차 등록대수 1만8386대 전년대비 20.1%↑

입력 2015-06-04 11:29

2015-06-04 11;01;51

 

브릿지경제 천원기 기자 = 국내 수입차 시장을 둘러싸고 독일계 자동차 회사들의 순위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BMW의 지난달 판매대수는 4649대로 올해들어 단일 브랜도로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1만5314대)대비 20.1% 증가한 1만8386대로 집계됐다.

전달에 비해서는 1.0% 증가한 것으로 올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던 수입차 판매량이 4월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9만5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6460대)보다 2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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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달 BMW가 4649대를 판매하며 2위를 기록한 벤츠(3530대)를 가볍게 따돌렸다.

3위와 4위는 각각 폭스바겐(2522대)과 아우디(1508대)가 차지했고 5위는 941대를 판매한 포드, 6위는 941대로 미니가 이름을 올렸다.

포드를 제외하면 1위부터 6위까지 전부 독일계 회사로 독일차 강세는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이어 7위~9위까지는 일본계 회사인 렉서스(571대), 도요타(560대), 닛산(496대)이 차지했고 10위는 크라이슬러가(494대)가 이름을 올리며 10위권에 턱걸이 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5월 수입차 시장은 브랜드별 감소세가 있었지만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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