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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빙자한 보이스 피싱 조심하세요”

입력 2015-06-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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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건물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건물 밖을 보고 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송재훈 병원장은 "이날부터 신규 외래·입원 환자를 한시적으로 제한하며 응급수술을 제외하고는 수술과 응급진료도 한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연합)

 

브릿지경제 권성중 기자 = 경찰이 메르스 환자 지원금을 빙자한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은 14일 “메르스 환자에 대한 지원금을 입금하겠다는 핑계로 개인정보, 금융거래정보를 입력하도록 하고 이를 이용해 인터넷뱅킹을 통해 돈을 가로채는 금융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환기시혔다.

경찰이 밝힌 주요 수법은 의료기관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 계좌번호나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홈페이지 주소를 불러주면서 접속하게 하는 전화와 출처를 알 수 없는 URL을 포함한 문자메시지 등이다.

메르스 환자일 경우 보건복지부가 비급여항목,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등 치료비를 전액 국고 지원한다. 또 긴급 생계비는 확진자 및 격리대상자에 대해 보건복지콜센터(☎ 129)가 신청받아 지원하며, 개별 안내는 하지 않아 따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경찰은 “이러한 전화는 100% 사기전화”라며 “이런 전화를 받으면 반드시 복지부 메르스 콜센터(☎ 109) 또는 수사기관(☎ 112)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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