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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트렌드] 세계 최대 게임쇼 ‘E3 2015’… 콘솔 게임 기대작은?

입력 2015-06-15 14:21

브릿지경제 박시형 기자 = 세계 최대 게임쇼 중 하나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전자오락박람회) 2015’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본격 개막하는 가운데 신작 게임들의 트레일러 영상이 속속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E3 2015는 올해 하반기 이후 출시될 콘솔게임 대작들이 가장 먼저 공개되는 장소로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베데스다, 유비소프트, 너티 독, 캡콤 등의 대형 콘솔 게임사들이 다양한 신작 소개와 함께 새로운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E3 2015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콘솔게임 타이틀은 5개로 요약된다. 이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해온 시리즈 게임이라는 것이다.

또 각각의 개발사들이 전작의 명성을 뛰어 넘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차기작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E3 2015 게임 박람회는 16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며 주요 행사 및 시연 영상은 공식홈페이지와 트위치TV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폴아웃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폴아웃4의 트레일러 영상을 사전에 공개했지만 정식 출시 일정은 E3 행사에서 밝힐 예정이다. (사진=E3공식홈페이지 캡쳐)

 

◇폴아웃4 -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게임 제작사 베데스다는 이번 E3에서 처음으로 독자 부스를 열 정도로 행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폴아웃 이외에도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둠의 정식 출시 일정에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작 폴아웃3는 2008년 올해의 게임 1위에 오른 전적이 있으며 7년만에 공개되는 후속작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지난 3일 폴아웃4의 첫번째 트레일러가 공개된 후 전작보다 그래픽적인 면에서 나아진 점이 없다는 유저들의 불만이 제기된 상황에서 베데스다가 E3에서 어떤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 아직까지 한글패치가 진행될 가능성과 멀리플레이 지원여부도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폴아웃4는 핵 전쟁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게이머의 자유도가 높은 오픈월드 기반의 게임이다.

 

 

어썐신크리트
유비소프트는 전작의 흥행실패를 E3에서 만회하고자 후속작인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에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사진=E3공식홈페이지 캡쳐)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유비소프트

개발사 유비소프트는 지난해 출시작 어쌔신크리드 유니티의 흥행실패를 E3에서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비소프트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통해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용해 이번 신작 개발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테면 지난 유니티 타이틀에선 검을 이용한 펜싱 스타일의 전투 시스템 도입으로 느린 게임 전개로 인한 답답함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이번 신디케이트는 총과 더불어 다양한 무기를 사용함으로써 빠른 전투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어쌔씬크리드 신디케이트는 산업 혁명 시기의 런던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제이콥 프라이가 갱들에게 빼앗긴 런던을 되찾는다는 내용을 다룬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언차티드4
개발사 너티 독의 ‘언차티드4’는 은퇴한 보물 사냥꾼이 전설적인 해적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블록버스터급 어드벤처 게임이다(사진=E3공식홈페이지 캡쳐)

 

◇언차티드4: 도둑의 종말 - 너티 독

언차티드4는 수준 높은 그래픽과 방대한 스토리로 콘솔 게이머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신작 출시가 내년 봄으로 연기돼 유저들은 너티 독의 깜짝 발표를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네일 드럭만 너티독 디렉터는 지난 3월 블로그를 통해 “출시 연기를 어렵게 결정하게 됐다”며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고 수준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봄으로 출시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언차티드4는 은퇴한 보물 사냥꾼이 전설적인 해적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헤일로
헤일로5는 일인칭슈팅(FPS) 게임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원의 독점 타이틀이다. 오는 10월 27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사진=E3공식홈페이지 캡쳐)

 

◇헤일로5: 가디언즈 - 343 인더스트리

지난해까지 헤일로 시리즈는 전세계 누적 판매 6천만 건을 돌파했으며 출시 때마다 북미에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E3에서는 주인공 마스터 치프의 여정이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헤일로5는 일인칭슈팅(FPS) 게임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원의 독점 타이틀이다. 헤일로가 출시된 후 비로소 콘솔 FPS의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게임이다.

한편 헤일로5: 가디언즈는 엑스박스원을 통해 오는 10월 27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스트리트파이터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신작이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신규 전투 시스템을 공개했다. (사진=E3공식홈페이지 캡쳐)

 

◇스트리트파이터5 - 캡콤

캡콤의 최장수 인기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신작이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사전에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선 새로워진 배틀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캐릭터의 개성이 드러나는 고유의 방어기인 V스킬, 강력한 반격기인 V리버셜, 강화기 V트리거가 추가됐다. 또 전작의 2D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이 대폭 향상됐다.

콘솔 게임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5가지 게임 이외에도 올해 E3에는 다양한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세계 약 300여개의 게임업체들이 대대적인 행사와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대대적인 신작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3 2015의 행사 및 게임 시연회 영상은 E3공식 홈페이지(www.e3expo.com )와 인터넷 게임방송 트위치TV(www.twitch.tv )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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