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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데이터 요금제 이어 '기가 LTE'로 재격돌

입력 2015-06-15 15:59

[사진자료] KT GiGA LTE 상용화 5G 시대 앞당긴다1
이동통신 3사가 데이터 요금제에 이어 ‘기가 LTE’를 놓고 다시 격돌했다. 사진은 광화문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모델들이 ‘GiGA LTE’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

 

브릿지경제 민경인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데이터 요금제에 이어 ‘기가 LTE’를 놓고 다시 격돌했다.



KT는 15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개의 주파수를 묶은 ‘3CA’ 기술과 기가 와이파이(GiGA WiFi)를 하나의 통신망처럼 사용하는 ‘기가 LTE’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기가 LTE 서비스는 기존 LTE보다 15배 빠르고 3CA보다 4배 빠른 최대 1.17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KT의 이 서비스는 우선적으로 ‘데이터 선택 599·699·999 요금제’ 이용고객 중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단말 보유 고객에게 제공된다. 이들 단말을 이용하는 고객은 금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서로 다른 네크워크인 LTE망과 와이파이(WiFi)망을 동시에 사용해 데이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신기술의 상용화 준비가 완료돼 무선통신 1기가(Gbps)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지난 5월 LTE망과 와이파이망을 동시에 사용하는 이종망 동시 전송 신기술 ‘멀티패스(Multi-Path)’의 네트워크 적용을 이미 완료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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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데이터 요금제에 이어 ‘기가 LTE’를 놓고 다시 격돌했다. 사진은 이종망 동시 전송 기술 멀티패스 개념도.(사진제공=SKT)

 

SK텔레콤의 이 서비스도 최대 1.17Gbps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KT의 서비스와 대동소이하다.


SK텔레콤의 ‘멀티패스’ 기반의 신규 서비스 명칭은 ‘밴드 LTE 와이파이’다.

이에 질세라 이날 LG유플러스도 이들과 같은 방식의 기가 LTE 서비스인 ‘기가 멀티패스(Giga Multi-Path)’ 기술을 6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기가 멀티패스 기술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6월부터 우선 적용하고, 이후 출시될 단말도 계속적으로 적용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MPTCP, LTE-U, 클라우드 DU 등 LTE 네트워크 기술 개발과 함께 고객의 데이터 사용 패턴에 맞춘 서비스 등 5G 시대를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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