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의 범인이 부모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나온 사실을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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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의 어머니는 학교에 "아이를 앞으로 집에서 교육시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학교는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고 주민센터에 공문까지 발송했지만 결과를 알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A군의 아버지는 A군이 목욕을 하던 도중 욕실에서 심하게 넘어져 정신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방치된 A군은 한 달 뒤 숨을 거뒀다.
숨진 A군의 시신을 A군의 아버지는 무참히 훼손해 냉동실에 보관했다. 무려 4년을 말이다.
아이의 가장 큰 울타리는 부모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를 온전히 지켜야하는 것'은 법보다도 강력한 도리다. 아동학대 반드시 뿌리뽑아야 할 과제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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