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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고와 이세돌9단의 대국이 1시간 30분을 지나며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SBS 방송화면) |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중반부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 가운데 이세돌 9단이 승기를 잡고 있는 형세다.
알파고는 대국 초반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든 수를 놓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두고 김효정 2단은 “가장 창의적인 기사가 바로 알파고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반면 이세돌 9단은 상당히 교과서적인 수를 정석대로 두고 있다는 평가다.
알파고가 의문의 수를 계속 둠에 따라 송태곤 9단은 “알파고가 조금만 실수를 해도 진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런 식으로 간다면 알파고는 대책이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프로와 프로의 대결이라면 이 게임은 이미 이세돌 9단의 승리”라고 예상했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