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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 국어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워

입력 2016-06-02 15:10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 실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수능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연합)




6월 모의고사의 국어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이 2일 전국 2049개 고교와 413개 학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모의고사는 오후 2시20분쯤 끝났다.

이번 모의고사에서 국어영역은 기존 수준별 A, B형이 통합돼 다소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세국어 문법이 기존 패턴과 다르게 출제되고, 지문도 어려워져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매우 당황했을 거라는 설명이다.

실제 올해 수능에서도 국어영역은 통합출제된다.

문학에서는 현대소설과 고전소설 작품이 단독으로 출제됐고, 현대시가 현대수필과 복합문제로 나왔다.

수학 과목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대성학원·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번 모의평가 수학시험이 전년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고 발표했다. 메가스터디·이투스·비상교육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영어 영역은 이미 수준별 시험이 폐지돼 통합 시험을 실시해 왔던 영역으로 변화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6월 모의고사에는 한국사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출제됐다. 올해 수능부터는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 모의고사에서도 한국사를 보지 않은 수험생에게 성적 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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