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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35 기자회견] 김보성 "젊은 선수들보다 체력은 떨어지지만 다른 것은 뒤쳐지지 않아"

입력 2016-12-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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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드FC 제공)

김보성이 격투기 데뷔전에 앞서 각오를 전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드FC 오피셜짐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보성은 "정말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격투 선수들을 존경하게 됐다. 상대 선수지만 곤도 선수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감량을 열심히 하고 있다. 3kg 정도 남았다. 그러나 경기는 한 치의 양보 없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어 "상대가 1분안에 끝내겠다는 말이 정말 좋은 말이다. 나도 1분안에 끝내겠다"며 "소아암 돕기를 위한 일이다. 그 부분도 감사하지만 깔끔하게 끝내겠다. 서로 많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취지가 특별한 만큼 감동적인 경기로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격투기로 소아암 돕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로드FC가 적자를 감수하고 행사를 한다. 정의로운 의리라고 생각한다. 나눔으로 이뤄지는 것에 세상에 몸을 던지고 싶다. 격투기 도전은 굉장히 다행"이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에 비해 체력이 떨어진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보성은 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5에서 곤도 데츠오와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는 순번상으로는 마지막에 진행되지만 스페셜 매치인만큼 메인이벤트는 권아솔과 사사키 신지의 타이틀전이다. 로드FC는 최대한 많은 티켓이 팔려 소아암 어린이들의 수술을 도울 수 있도록 초호화 대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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