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 구속영장 재청구 입장 표명(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은 이날 오후 9시 28분께 문자메시지로 “삼성은 대통령에게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결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은 “법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하며, 국정농단 피의자인 최순실 씨와 공모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액의 뇌물을 제공하고(뇌물공여) 이를 위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추가했다.
특검은 특히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에서 삼성이 최씨 측을 지원하기 위해 독일에 송금하는 과정에서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을 두고 ‘재산국외도피’에 해당한다는 혐의도 추가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