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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시니어콩쿠르]수상자들, "시니어를 위한 무대 더 많아졌으면"

입력 2017-12-16 21:02

[브릿지포토] 2017 대한민국 시니어음악콩쿠르 입상자 연주회16
브릿지경제신문주최.국회 보건복지위원회후원.(사)대한건강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시니어음악콩쿠르 입상자 연주회가 16일 오후 상명대학교 계당홀에서 열렸다. 독창 동상부문의 ‘온정숙’씨가 ‘고향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양윤모 기자)
시니어 전문 음악콩쿠르를 빛낸 입상자들이 16일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에서 감동의 무대를 재현했다.



지난 9월에 열린 ‘제 1회 대한민국 시니어음악콩쿠르’는 브릿지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후원한 55세 이상 시니어들이 참가하는 전국 최초 시니어 전문 음악콩쿠르다.

수상자들은 큰 무대에 오른 것 자체가 행복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시니어를 위한 자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클래식합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부부 듀오 ‘빗방울과 제인’팀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며 “이런 날이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부부는 하모니카 연주를 함께 하며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입상자들은 시니어를 위한 무대가 많지 않은 현실을 토로하며 다음 대회에도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구로시니어팝스오케스트라’의 안재표 단장은 “시니어를 위한 무대가 별로 없다”며 “이런 공연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제 2회 시니어음악콩쿠르가 열린다면 꼭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독창 부문에서 동상을 받은 온정숙씨는 “시니어를 위한 무대는 대부분 소규모에 불과한데 이렇게 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이런 자리가 있어 감사하다”며 “가능하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윤호 수습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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