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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신문주최.국회 보건복지위원회후원.(사)대한건강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시니어음악콩쿠르 입상자 연주회가 16일 오후 상명대학교 계당홀에서 열렸다. 독창 동상부문의 ‘온정숙’씨가 ‘고향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양윤모 기자) |
지난 9월에 열린 ‘제 1회 대한민국 시니어음악콩쿠르’는 브릿지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후원한 55세 이상 시니어들이 참가하는 전국 최초 시니어 전문 음악콩쿠르다.
수상자들은 큰 무대에 오른 것 자체가 행복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시니어를 위한 자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클래식합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부부 듀오 ‘빗방울과 제인’팀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며 “이런 날이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부부는 하모니카 연주를 함께 하며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입상자들은 시니어를 위한 무대가 많지 않은 현실을 토로하며 다음 대회에도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구로시니어팝스오케스트라’의 안재표 단장은 “시니어를 위한 무대가 별로 없다”며 “이런 공연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제 2회 시니어음악콩쿠르가 열린다면 꼭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독창 부문에서 동상을 받은 온정숙씨는 “시니어를 위한 무대는 대부분 소규모에 불과한데 이렇게 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이런 자리가 있어 감사하다”며 “가능하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윤호 수습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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