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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도구 물양장 보세창고, 대통전수방 ‘M마켓’으로 변신한다

‘3월에 M마켓에서 만나요!’ 주제로 24일부터 25일까지 먹거리, 전시, 공연, 상품판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진행

입력 2018-03-14 09:57

부산 영도구, 대통전수방 프리마켓 개최
대통전수방 ‘M마켓’ 3월 24, 25일 이틀 동안 부산대교 인근 봉래동 창고군에서 열린다.
부산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 인근에 형성된 창고군 일원에서 영도구 도시재생 일번지 대통전수방 ‘M마켓’이 24일부터 25일까지 열려 영도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대통전수방 ‘M마켓’은 영도구와 사단법인 삼진이음이 봉래동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대통전수방의 대통은 운수대통의 의미로 기술과 역사, 문화자산이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 영도가 좋은 기운들이 들어오는 큰 통로 역할을 하게 만든다는 바램을 담고 있다.

사업은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봉래1동의 봉래시장을 포함한 그 일대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영도구는 먼저 2016년 도시재생 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2월 28일 현장지원센터 개소 후 도시재생 사업에 돌입했다.

여기에 영도에 기반을 둔 삼진어묵의 비영리 법인 삼진이음이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기술전수가 이뤄지게 된다.

대통전수방에서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전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삼진어묵의 어묵 만들기 기술 전수와 20년 이상 축적한 칼국수 장인의 칼국수 만들기 기술, 꼼꼼한 수작업이 필요한 양복 장인의 양복 가봉 기술 등 실제 창업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M마켓’은 첫 행사를 했던 지난해의 경우 4회가량 장소를 옮겨가며 프리마켓을 열고 사업 시작을 알렸고 올해 창고군 지붕 모양인 M에 아이디어를 얻어 ‘M마켓’으로 새롭게 브랜드화시켰다.

부산 영도구, 대통전수방 ‘M마켓’ 개최
대통전수방 ‘M마켓’ 영도구 물량장 창고군 일대
행사가 열릴 영도구 물양장 창고군 일대는 영도 웰컴센터와 연계해 컨테이너를 활용한 종합 문화공간 ‘씨사이드 콤플렉스 타운’이 부산시 관광진흥계획에 포함돼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대통전수방 사업비도 20년 계획에 총 182억 규모로 연간 5억가량이 대통전수방 사업비로 투입되고 있어 영도구 도재생과 영도만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관광지 탄생에 기대가 크다.

올해의 M마켓은 ‘3월에 M마켓에서 만나요!’를 주제로 먹거리, 전시, 공연, 상품판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 마켓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 부산푸드트럭연합 ‘함무보까’팀과 버스킹 공연,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어린이 자선바자회,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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