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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내용은 선배에게 물어보세요‘

국민대, 선·후배간 이공계 기초과목 학습 돕는 트라이앵글 Zone 운영

입력 2019-05-31 17:01

국민대, 트라이앵글 Zone 운영사진
국민대가 운영하는 트라이앵글 Zone 모습. 사진제공=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이공계 신입생들의 기초과목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트라이앵글 Zone’을 운영하고 있다.



트라이앵글 Zone은 이공계의 대표적인 기초과목인 수학·물리·화학이 삼각형(Triangle)의 모양을 이루듯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신입생의 전반적인 기초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튜터링 프로그램이다.

신입생이 이공계 기초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으면 향후 전공과목 학습에 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국민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선배가 후배를 지도하는 방식의 튜터링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신입생의 학습을 도와줄 튜터(선배) 학생이 주 3회 도서관 로비에서 일정 운영시간 동안 상주하는 방식이다. 도움을 받고자 하는 학생은 자유롭게 방문해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질문하고 지도받을 수 있다.

트라이앵글 Zone 프로그램에서 지도선배로 참여하고 있는 김민석(전자공학부 14) 학생은 “신입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알려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간 배웠던 것들을 복습하고 정리하게 된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에 대한 보람도 있지만, 스스로의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도 좋다”고 밝혔다.

국민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오는 2학기 부터는 트라이앵글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시간과 공간 제한을 받지 않고 상시로 튜터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대는 신입생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S-TEAM Class)을 마련하기도 했다. S-TEAM Class는 신입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습·정서지원·국제교류·경력개발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소개해 학생들이 4년간의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업이다. 학교의 교육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입생으로서 소속감을 강화하고 대학생활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취지이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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