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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감사위, 공정·투명성 ‘전국 최고’

100번째 회의 열고 그동안 성과 및 방향 공유

입력 2019-11-26 15:03

감사위1
26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감사위원회 100회 기념 오찬 행사에 참석한 양승조 지사(사진 가운데)와 김종영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떡 케익을 자르고 있다.
충남도감사위원회는 26일 도청에서 ‘100번째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100번째 회의는 도 감사위가 2011년 7월 전국 최초로 합의제자체감사기구인 감사위를 발족한 지 8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도 감사위는 그동안 회의를 통해 총 325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1회 평균 3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 것이다.

또한 1회 평균 7억 1500만원, 총 708억 3100만원에 대해 변상 및 추징했고, △파면 등 중징계 35명 △감봉 등 경징계 424명 △훈·경고 3118명 등 3594명에게 신분상 처분을 내렸다.

특히 연인원 976명이 도 감사위에 출석해 지적된 사항에 대한 소명을 통해 항변권을 보장하는 등 감사결과 처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은 감사원 주관으로 실시된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나타났다.

실제 도 감사위는 전국 광역자치 단체부문 자체감사 평가(2013∼2019년)에서 2015년을 제외한 6년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는 2020년까지 ‘감사원 감사 면제’라는 혜택을 받는 등 청렴에 대한 신뢰를 쌓았다는 평가다.

이와 별개로 국민권익위원회 기관청렴도 평가에서도 2016년 2등급, 2017년 1등급, 고충민원 처리평가 최우수기관 등을 달성하는 등 ‘기본이 바로 선’ 공직사회 조성에 앞장섰다.

도 감사위는 올해부터 공동주택감사와 보조금 감사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감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도 감사위는 최근 버려지는 건설공사 현장의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자원공유시스템을 운영,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총리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충남을 청렴 1등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영 위원장은 “법과 원칙이 바로선 감사위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며 “감사 기능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통해 도민이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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