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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건국대 교수, 인문 통일 교두보 마련..정부 포상 잇따라

입력 2019-12-17 17:53

김성민
김성민 교수.사진제공=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김성민(철학과, 통일인문학연구단장) 교수가 17일 열린 2019년 교육부 학술연구 우수성과 시상식에서 ‘통일인문학’ 및 ‘융복합적 통일연구’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성민 교수는 2009년부터 수행해 온 ‘KU통일연구네트워크’의 성과를 인정받아 인문학 분야 대표연구자(성과) 10명 중 1명으로 선정됐다. 지난 11월 25일 통일연구와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김성민 교수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통일인문학연구단을 이끌면서 국내 최초로 통일에 대한 인문적 연구인 ‘통일인문학’이라는 아젠다를 제시하고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는 건국대 내 13개의 연구소들이 결합한 ‘KU통일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융복합적 통일연구를 선도해왔다. 또한 대학원 통일인문학과와 문과대학 통일인문교육연계전공을 개설해 통일 분야 인재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 교수는 ‘통일인문학’이라는 아젠다를 최초로 정립한 이후 지난 10여 년 동안 25여 편의 저서 및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인문학 분야의 통일연구에 있어서 가장 앞선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장,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장, 북한연구학회 부회장, 한국철학사상연구회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건설을 위한 학술과 대외 실천활동을 병행해 오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해외 학술대회에 초청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교, 사회과학원과 교류하면서 향후 본격화될 남북 학술교류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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