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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시설 코로나19 일제검사 결과 7개 시설 48명 확진자 발견

입력 2020-11-11 15:26
신문게재 2020-11-12 1면

손영래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

 

방역당국이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시설 7곳에서 48명의 환자를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목표인원 16만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일제검사는 요양병원 1473곳, 요양시설 3754곳, 주·야간 보호센터 1883곳, 주·야간보호기관 448곳, 정신병원 419곳 등 취약시설에 대해 이뤄졌다.

비수도권 26만명에 대한 검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취약시설에 대해 연말까지 수도권은 2주마다, 비수도권은 4주마다 주기적으로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 반장은 요양시설 전수조사와 관련해서는 “일단 1차적으로는 연말까지 하는 걸로 현재 계속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이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 연말 이후에도 계속 할건지 말건지는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이 재개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전국 사회복지시설 11만5000여개 중 10만3000여개(89.8%) 시설이 지역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12일 이전의 1만9000여개에 비해 8만4000여개가 증가한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 거리두기 개편방안을 적용하면서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3단계 전까지는 사회복지시설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고, 운영을 중지할 때에도 취약계층 긴급돌봄 체계를 유지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13명, 해외 유입 33명으로 총 14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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