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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사이버보안연구실, 차세대 보안 표준전문연구실 주관기관 선정

입력 2021-07-15 08:57

염흥열 교수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사진 왼쪽)가 사이버보안연구실 연구원들과 함께 연구과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는 정보보호학과 사이버보안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는 2021년도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사업의 차세대 보안 표준전문연구실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차세대보안표준전문연구실 연구과제는 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차세대 보안분야의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에 필요한 국제 표준화 의제를 선점하고, 오피니언 리더양성 및 유지를 위한 중장기 표준 전문연구실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실은 앞으로 차세대 보안 관련 상위 결의를 제·개정하고 한국 주도의 국제표준 개념 정의를 통해 국제표준 의제를 선점하며 미국, 영국 등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신규 위원회·그룹을 제안하고 관련 국제회의를 국내에 유치, 기술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국제표준 승인을 선도할 계획이다.

본 연구과제는 지난 4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총 49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수행하게 되며, (주)KT와 서울외국어대학원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KT는 양자 암호통신과 6G 보안 표준화를, 서울외국어대학원대는 분산 신원증명 기술 등 프라이버시 기술의 표준화를, 순천향대는 AI 보안과 프라이버시 강화기술 및 양자 암호체계로의 신뢰체계 전환 등의 차세대 보안 표준화를 총괄한다.

차세대보안표준전문연구실은 앞으로 이번 과제를 통해 AI 보안, 6G 보안, 분산 신원증명, 양자암호기술 등 미래 신기술 분야에 대한 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 표준화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이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U-T SG17 국제의장이자 과제 총괄 책임자인 염흥열 교수는 “KT 등 참여기관과의 협력과 상위 정책위 활동을 통해 소기의 사업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영국 등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차세대보안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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