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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시리즈 전설 잇는다...‘이터널스’, 메인 예고편 공개 전세계 들썩

입력 2021-08-20 15:24

[이터널스] 티저 포스터
‘어벤져스’ 시리즈의 전설을 이어갈 2021년 최고의 기대작 영화 ‘이터널스’가 티저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7시간 만에 누적 조회수 920만을 기록하며 전세계를 들썩이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는 떠오르는 태양을 뒤로한 10명의 ‘이터널스’ 실루엣이 담겨 시선을 이끈다. 오랜 세월 인류에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터널스’가 어떠한 모습들로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낼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이터널스’의 거대한 우주선 ‘도모’ 역시 시선을 압도하며 앞으로 펼쳐질 거대한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당시 타노스와 이에 맞선 어벤져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여기에 알 수 없는 거대한 에너지가 지구로 떨어지고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7일”이라는 대답과 함께 ‘이터널스’가 그동안 존재를 드러내지 않았던 진짜 이야기가 밝혀져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어 “우린 7,000년 전 이곳에 왔지. 데비안츠로부터 인간들을 지키려고. 그리고 데비안츠 관련 분쟁에만 개입하라는 지시를 받았거든. 누구한테서?”라는 말과 함께 ‘이터널스’의 적 ‘데비안츠’와 그들을 창조한 ‘셀레스티얼’의 모습 역시 처음으로 드러났다.

끝으로 “무언갈 사랑하게 되면 지켜주고 싶지”라는 대사와 ‘데비안츠’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뿔뿔이 흩어져 있던 ‘이터널스’가 다시 모이고 마블 세계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강력한 힘이 폭발하는 장면이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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