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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저스틴 비버 제치고 유튜브 퀸 등극…적수는 자신뿐

입력 2021-09-12 12:05

블랙핑크_공식 이미지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가 유튜브를 통해 세계를 정복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은 10일 오후 7시 기준 구독자 6530만 명을 기록하며 팝 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세계 아티스트 가운데 1위로 올라섰다. 이는 2016년 6월 28일 블랙핑크 채널 개설 후 약 5년 3개월 만의 대기록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해 7월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5’에 이름을 올린 후 아리아나 그란데, 에미넴, 에드 시런, 마시멜로 등 유튜브를 호령한 팝스타들을 추월해갔다. 지난해 9월, 아티스트 유튜브 구독자 2위로 올라서며 1위 저스틴 비버의 자리를 호시탐탐 엿봤다. 

 

 

리사 지미무대
블랙핑크 리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기존 왕좌를 지켰던 저스틴 비버는 유튜브 채널이 생성된지 14년 9개월이 지났고 약 11년만에 6000만명을 달성했다.

블랙핑크는 소속사 YG를 통해 “믿기지 않는다. 블링크(팬덤)가 만들어 준 기적같은 순간이다”며 “저희를 항상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전 세계 팬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소속사 YG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총 29편의 억대뷰 영상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는 케이팝 최초로 조회수 16억 뷰를 넘어섰다. 데뷔곡인 ‘휘파람’ 뮤직비디오는 12일 오전 8시 53분께 유튜브 조회수 7억뷰를 넘어섰다.


10일 솔로로 나선 태국 출신 멤버 리사의 뮤직비디오 ‘라리사’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10일 공개 후 조회수 7050만뷰를 기록하며 이날 하루 동안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다.

이는 같은 팀 멤버인 로제의 ‘온 더 그라운드’가 세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인 3900만뷰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아울러 발매 첫날 총 60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 기세를 몰아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을 밟았다.

소속사 YG는 “지난 11일 미국 NBC ‘지미 팰런쇼(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선보인 ‘라리사’의 첫 솔로무대가 미국 전역은 물론 유튜브에서도 동시 중계되면서 ‘라리사’ 뮤직비디오 및 음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리사’가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가 세운 1억 뷰 달성 최단기록(32시간)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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