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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타이 USTR 대표 첫 대면 회담

국회 산자위 의원들도 동행…반도체·배터리 등 공급망 협력 복원 강화 협력

입력 2021-09-12 16:59

인사말 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YONHAP NO-5112>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취임 후 처음 방미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과 회담을 갖는다.

산업부는 여한구 본부장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행정부 주요 인사 및 상·하원 의원들과 만남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미국 측과 공급망과 백신, 디지털, 기후변화, 기술 등의 분야에서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우선 13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 통상장관 회담을 갖는다. 여 본부장이 타이 대표와 대면 회담을 갖는 건 지난달 9일 여 본부장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여 본부장은 타이 대표와 화상 면담을 갖고 통상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화상 면담에서 여 본부장과 타이 대표는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대면으로 만나기로 했다.

여 본부장은 이어 미국 주요 씽크탱크 인사, 전문가 및 미국 업계 관계자들과도 면담을 진행하며 새로운 통상환경에 대한 한미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여 본부장 미국 방문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과 강훈식 간사(더불어민주당)·엄태영 의원(국민의힘)·조정훈 의원(시대전환) 등도 동행했다. 여 본부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들과 함께 미 주요 상원의원들을 만나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산업 공급망 복원력 강화를 위한 협력과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여 본부장 방미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확대·발전시키고 치열한 글로벌 경쟁을 하고 있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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