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임신 중 백신 접종' 이지혜, 일부 악플에 "저는 정치색 전혀 없는 '무색'"

입력 2021-10-29 11:18

이지혜
사진=이지혜 유튜브

 

둘째를 임신 중인 가수 이지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기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에 "선동이나 정치적인 의도도 전혀 없다"고 해명 글을 남겼다. 


28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산부 백신 접종에 대해서)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며 “저도 쉬운 결정이 아니었고 너무 두렵고 걱정된다. 하지만 직업 자체가 마스크를 벗고 녹화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 ‘녹화를 하지 말지’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그건 약속이잖나. 백신은 각자의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한다”며 “절대 선동하거나 그런 건 전혀 없다. 댓글 보고 충격받았다. 정치색도 전혀 없고 저는 무색이다. 그렇게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지혜는 지난 18일 SNS에 “임신부도 백신. 맞아도, 안 맞아도 무서우니까 저는 맞는 걸로”라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를 전했다.

이어 유튜브 영상에서는 “(임산부들이) 고민 많이 하시면서 제 영상을 보실 것 같다. 임신 초기까지는 꼭 선생님과 상의하고 맞으시라”며 “임산부가 코로나에 걸렸을 때 일반인보다 6~8배 위험하다는 말이 있더라. 그래서 저는 일단 맞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밥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임신을 해서 그런지, 백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명치가 답답하긴 하다” “약간 졸리고 피곤하면서 팔에 힘이 없다. 자고 싶다” 등 몸 상태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시 위중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이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에 걸린 임신부의 위중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의 6배 수준이며, 조산이나 저체중아 분만 등 임신 결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12주 미만의 초기 임신부 및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접종 전 충분한 의료진 상담과 태아 상태를 진찰받은 뒤 접종해야 한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