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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교사 화장실 몰카' 초등학교 교장 '긴급체포'

입력 2021-10-29 15:06

안양동안경찰서
사진=연합
현직 초등학교 교장이 동료 여교사들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2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초등학교 교장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법 촬영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 교장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동료 여교사의 신체 일부가 찍힌 영상들을 발견했다.

A교장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영상은 10개 이내 정도로, 경찰은 최근 한 달 안에 촬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A교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A교장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해 추가 범행 여부와 피해자 규모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도 A교장을 즉각 직위 해제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안양교육지원청은 비상대책반을 꾸려 사건이 발생한 학교 구성원들에게 심리상담과 공동체 신뢰 회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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