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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시민의 동의 없는 취수원 이전 결사반대”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밀실협약 규탄 성명서 발표

입력 2022-04-03 17:47

이양호 경북 구미시장 예비후보 “시민의 동의 없는 취수원 이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이양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이양호 경북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구취수원 구미 이전은 밀실협약"이라며 “시민의 동의 없는 취수원 이전에 결사 반대한다”고 규탄 성명을 냈다.

 

이양호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낙동강 통합물관리 협정 체결식은 장세용 현 구미시장의 밀실야합 행위”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이 예비후보는 “농업인을 비롯한 구미시민의 반발이 거세지자 당초 4일 구미시청에서 갖기로 한 낙동강 통합물관리 협정 체결식을 대구가 아닌 세종시에서 강행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그는 “구미시민의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를 구미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논의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며 "이런 발상을 한 민주당 소속 장세용 구미시장은 제 정신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민주주의 이념을 추구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말에 구미시민의 권리를 농단하는 일은 역사적 오점을 남길 것”이라며 “낙동강 통합물관리 협정 체결식은 체결이 되어도 원인 무효"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구미시민의 뜻을 존중해 협정 체결식을 즉각 중단하고, 제3의 장소에서 협정 체결식을 강행하려는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민에게 엎드려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협정 체결식을 강행한다면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우리 농업인의 이름으로, 구미시민의 엄명을 받아 법적인 무효 소송 투쟁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한편 "구미시민의 뜻을 존중해 협정 체결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이철우 경북지사의 결단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구미=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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