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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정한 인사제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

T/F팀 구성 연말까지 한시적 운영, 다면 평가 도입 및 활용방안 등 다양한 개선책 마련할 듯

입력 2022-07-24 10:52

기획담당관 인사조직테스크포스팀 관련 회의
지난 21일 김포시 부시장실에서 열린 인사조직 T/F팀 회의 장면으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김포시 제공
경기도 김포시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공정한 인사제도 도입을 위한 제도 마련에 들어갔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허승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담당관, 행정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팀장급, 노조 대표 등으로 인사조직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이하 T/F팀)을 구성, 연말까지 공정한 인사제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다면평가 도입 및 활용방안 △관리자와 직원간 상호공감을 위한 교육 방안 △근무성적평가 개선방안 △희망 보직제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또 T/F팀은 향후 퍼실리테이터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자체 인사기준 등을 정비하고 T/F팀원 구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중점 논의 안건 선정을 위해 직급별, 직렬별 설문조사와 대면 면접을 진행하고, 도출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 개선안을 마련해 공유할 방침이다.

허승범 부시장은 “100점짜리 인사는 있을 수 없겠지만 상하간 격의 없는 토론으로 투명한 인사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선 8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조직 혁신방안도 마련,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김포시의 한 공무원은 “진즉에 있어야 할 제도 정비였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이러한 제도 정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면 평가제도의 도입에 대해서도 김포시 공무원 세계가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또 다른 공무원은 “경기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자체가 다면 평가 제도를 도입한지 오래되었다”며, “다면평가 제도의 도입은 인사를 보다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면평가제도란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의 주체를 다양화하는 인사 평가 제도로 풀어 말하면 주변의 동료들이 인사대상자에 대한 평가를 매기는 제도라는 말이다.

한편, 시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T/F팀 회의내용과 결과를 내부게시판 등을 통해 모두 공개할 방침이다.



김포=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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