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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만 부르면 발작" 이수영, 공황장애 극복 비결 보니

입력 2023-02-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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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가수 이수영이 공황장애 극복 일화를 전했다.

이수영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I Believe’, ‘라라라’ 등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2000년대 초반 전성기부터 공황장애로 가수 생활을 그만두려던 시기까지 털어놨다.

이수영은 “노래를 부르는 순간 공황장애 발작을 겪었다”며 “어떤 무대를 가도 그랬고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좋다는 명약은 다 필요 없고, 팬들의 사랑이 명약이다. 지난해 10집 ‘천왕성’ 앨범을 내고 15년 만에 공연하면서 팬들에게 쏟아지는 사랑을 받으니 막혔던 가슴이 뚫렸다”고 말했다.

또한 이수영은 캄보디아에 자신의 이름으로 우물을 기증한 팬클럽을 언급하며 “그동안 팬들에게 받았던 어떠한 선물보다 감사했다”며 “함께 모여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에 줄 수 없는 행복이 있다. 내가 나누려고 갔는데 받고 오는 기분이 매번 든다. 그래서 기회가 생기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최대한 돕고 싶다”고 전하며 후원과 관심을 독려했다.

한편, 이수영은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 후 15년 만에 단독콘서트 ‘SORY’를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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