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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플라, 병역면탈 혐의 구속...공무원 2명 가담

입력 2023-02-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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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루블린)
래퍼 나플라가 병역면탈 혐의로 구속됐다.



23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에 따르면 나플라는 2021년 2월부터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출근하지 않고도 출근한 것처럼 꾸며내는 등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나플라의 병역면탈을 도운 혐의로 서울 서초구청 공무원 염모 씨, 서울지방병무청 공무원 강모 씨도 함께 구속했다.

이들은 허위공문서를 작성해주며 나플라의 병역면탈 시도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0일 검찰은 허위 뇌전증 병역면탈을 중심으로 수사하던 중 나플라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서초구청 담당 부서와 서울지방병무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나플라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지난 15일 병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 우승한 나플라는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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