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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아르바이트 인증한 김새론…해당 업체 측 "사실 아냐"

입력 2023-03-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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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새론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김새론의 허위 아르바이트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새론 측은 13일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앞치마를 착용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찍어 게재했다.

하지만 같은 날 해당 업체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김새론은 매장에서 일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했던 A씨가 김새론의 친구였으나, 김새론 본인은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고 A씨는 작년 9월에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8일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 첫 공판에서 생활고를 토로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사고 이후 최대한 술을 멀리하는 삶을 살고 있고 보유한 차량 역시 모두 매각했다”며 “피고인은 막대한 피해 배상금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해 사건 이후 가족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김씨는 이날 재판 후 근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주장과는 다른 김씨의 모습에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공판 이후 김씨가 선임한 변호인이 국내 10대 로펌의 부장검사 출신 대표변호사라는 것과 6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보도가 나와 ‘생활고’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논란에 네티즌들은 “XX커피측에서는 새론씨 정식 알바 아니라는데 생활고 컨셉 잡고 거짓말한건가요? 정말 실망이네요”, “무명배우들 그리고 신인배우들 다 작품하면서 알바한다”, “생활고 시달리는데 대형 로펌 변호사 선임했네” 등 차가운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5일 열릴 예정이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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