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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최현욱·김무열, ‘하이쿠키’ 출연 확정…하이틴 범죄 드라마

입력 2023-03-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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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최현욱, 김무열 (사진=각 소속사)

배우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이 새 드라마 ‘하이쿠키’로 호흡을 맞춘다.



30일 ‘하이쿠키’ 제작진은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이쿠키’는 꿈을 이뤄주는 위험한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하이틴 판타지 범죄 드라마로, 세 사람은 수제 쿠키가 만든 늪에 빠져 각자의 욕망으로 발버둥 치는 인간 군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남지현은 이번 작품에서 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최수영’을 연기한다. 열여덟 살에 가장이 된 ‘최수영’은 학교까지 그만두고 공장에 취직해 세 살 어린 동생을 건사하고 있는 인물로, 어느 날 위험한 늪에 빠진 동생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늪에 뛰어들게 된다.

최현욱은 국내 최고의 자사고 정한고등학교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천재 고등학생 ‘서호수’ 역을 맡았다. ‘서호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에 매진하는 모범생이지만 부자 동급생들 사이에서는 이용하기 좋은 ‘호구’ 취급을 당하기 일쑤다.

김무열은 음지 최고의 입시 컨설턴트 ‘유성필’을 연기한다. ‘유성필’은 합법, 편법, 불법을 가리지 않고 최상의 결과를 내놓아 학생들이 원하는 꿈을 반드시 이뤄주기로 유명하지만, 철저히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그런 그가 제 발로 3학년 전체의 컨설턴트를 맡겠다며 정한고를 찾는다.

‘하이쿠키’ 제작진은 “K-학원물의 저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새 드라마 ‘하이쿠키’는 현재 편성을 논의 중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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