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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올해 경상수지 연간 200억불 흑자 예상…내수활성화 대책 중요 변수”

입력 2023-04-07 09:41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내수활성화 대책 발언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차관회의에 참석해 내수활성 대책 실행 계획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경상수지의 변동성이 이달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올해 경상수지 대해 큰 폭의 흑자를 예상하며, 최근 내수활성화 대책의 여행수지 개선효과 창출 폭이 올해 경상수지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발표된 2월 국제수지에 대해 “4월에도 국내 기업의 배당 지급이 집중되면서 4월까지는 소득수지 요인에 따른 경상수지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3월 이후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하고 있고 무역수지도 시차를 두고 완만히 개선되면서 올해 경상수지는 연간 200억달러대 흑자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방 차관은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서비스수지가 최근 들어 작년보다 악화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흐름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이 여행수지 개선 효과를 얼마만큼 창출할지가 올해 경상수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부터 전국 지역축제가 시작되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국내 관광이 활발히 재개되는 모습이다.

이달에는 내나라 여행박람회(4월13~16일), 서울 페스타(4월30~5월 7일) 등이 열리며,다음달에는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5월1~31일), K-pop 드림콘서트(5월27일)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 말 이후 국내여행을 가게 되면 1인당 숙박비 3만원, 놀이시설 1만원 등 필수 여행경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소상공인은 휴가비를 최대 20만원 지원(기업 10만원+정부 10만원)받을 수 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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