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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데이터산업 시장규모 25조 돌파… 인력도 증가 ‘쌍끌이’ 성장 달성

과기정통부, ‘2022년 데이터산업현황조사’ 발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2%… 꾸준한 성장”

입력 2023-04-18 15:32

데이터산업 시장규모 단위억원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단위: 억원)

 

우리나라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가 최근 3년(2020~2022년)간 연평균 성장률 1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산업 종사 인력도 같은 기간 연평균 5% 증가해 ‘쌍끌이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 인력 현황 등을 조사한 ‘2022년 데이터산업현황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데이터산업이란 데이터의 생산, 수집, 처리 등을 통해 가치를 창출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하며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 등이 데이터 산업에 속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는 22조9000억원으로 전년(20조원) 대비 14.5%(2조9000억원) 성장했다. 2022년 예상치는 25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2021년 데이터 산업의 업종별 성장률을 보면 데이터 처리 및 관리 솔루션 개발·공급업 부문이 2020년 2조50000억원에서 2021년 30000억원으로 18.7%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 데이터 판매 및 제공서비스업 부문 16.3%, 데이터 구축 및 컨설팅 서비스업 부문 10.7%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는 최근 3년(2020~2022년)간 연평균 성장률 11.9%를 나타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13조7500억원)과 비교하면 약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 데이터 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은 총 40만6457명으로 나타났다.데이터 산업 종사 인력은 전년(39만 4709명) 대비 약 1만2000명 증가했다. 이중 데이터 개발자, 관리자, 분석자 등 데이터 직무 인력은 13만4310명이다.

데이터 직무 인력은 데이터 산업뿐만 아니라 일반 산업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산업에 걸친 데이터 직무 인력은 19만7802명으로 전년(18만873명)보다 9.4% 늘었다. 이는 데이터 산업뿐만 아니라 일반 산업에서도 데이터 직무 인력이 증가하는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인력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뒷받침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1차 데이터산업진흥기본계획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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