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농식품부, 농진청 등 유관기관 합동 ‘K-라이스벨트 TF’ 발족 …‘국제 식량위기 해결’

입력 2023-08-01 16:45

2022071301000765800031711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1일부터 K-라이스벨트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 농업 ODA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으며, 특히 K-라이스벨트는 국제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시 국제 식량위기 해결을 위해 K-라이스벨트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지난달에는 아프리카 8개국의 장관급 대표를 서울에 초청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도 K-라이스벨트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K-라이스벨트 TF는 농식품부 국제협력관 소속으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과 한국농어촌공사의 업무 관계자 8명이 참여하며, 총괄기획, 생산기반조성, 종자생산, 농가보급과 유통, 국제기구와 대외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한국이 짧은 시간에 쌀 자급을 달성한 경험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한국의 농업 기술을 배우기 위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추진단 발족을 통해 현지의 여건과 수요를 파악하고 아프리카의 쌀 생산 및 유통 가치사슬 전반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