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김치 수출액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린 3억달러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이 같은 골자의 ‘제3차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목표 달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우수 종균을 60종으로 다양화하고 중소 수출업체 대상 종균 보급률을 90%로 제고한다. 김치 숙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장기 유통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기능성 표시 제품과 저염 김치 등 상품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7년까지 해외 15개 지역에서 ‘김치의 날’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세계김치연구소 등과 함께 ‘김치산업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운영을 통해 김치 수출 활성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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