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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충남도 뉴스]충남도, 가축방역 우수 지자체 선정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이산화탄소 연 36톤 흡수
충남자치경찰 주민 맞춤 민생치안활동 전개
세계잼버리 참가단에 ‘충남의 맛·멋·흥’ 선사

입력 2023-08-07 10:22
신문게재 2023-08-08 17면

건물-충남도

충남도

 

◇충남도, 가축방역 우수 지자체 선정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전국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각 지자체가 추진한 동물 방역 시책을 대상으로 △창의성·노력도·효과 등 차별성 △아프리카돼지열병·고병원성인플루엔자·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 시책 효율성 2개 분야 22개 항목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도는 이 평가에서 질병별 맞춤 방역 추진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으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선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접근 차단 전략을 마련해 실행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서는 전국 최대 양돈 사육 지역임을 감안, 강화된 방역시설 적극 설치 등 차별화된 유입 방지대책을 추진하며 감염병을 막아냈다. 구제역은 전국 1위 항체 형성률을 지속적으로 유지, 2016년 3월 이후 현재까지 발생되지 않고 있다.

김영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질병 특성에 맞는 방역을 추진한 결과 재난형 가축전염병 피해를 최소화 하고 우수성도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철저한 방역 추진으로 ‘청정 충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예공원 전경

홍성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홍예공원 전경

 

◇충남 홍예공원 이산화탄소 연 36톤 흡

- 충남보환연, 소나무 등 대표 수목 11종 탄소흡수량 조사 결과 발표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에 위치한 홍예공원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연평균 36톤씩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홍예공원에 식재된 11종의 나무 중 2015년 공원 조성 당시 가장 많이 식재된 소나무(1195그루)가 연간 23.8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느티나무(162그루) 4톤 △단풍나무(381그루) 2.8톤 △왕벚나무(377그루) 1.1톤 △편백(417그루) 0.9톤 △이팝나무(248그루) 0.7톤 △메타세쿼이아(139그루)·산딸나무(407그루)·자작나무(220그루) 각 0.6톤 △산사나무(288그루)·잣나무(300그루) 각 0.5톤 순이었다.

연구원은 홍예공원이 흡수한 이산화탄소 36톤은 연간 주행거리 1만km 승용차 약 45대, 또는 500㎖ 페트병 32만개를 생산·폐기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면에서 1.2m 높이 각 나무의 흉고직경을 조사한 후 흉고직경에 대한 수간의 부피를 나타내는 함수인 수간재적식을 활용해 순생장량과 탄소배출계수(바이오매스확산계수, 뿌리함량비, 탄소전환계수)를 적용해 산정했다.

2016년 조성을 마친 홍예공원은 27만 4738㎡의 넓이에 연못 2개, 산책로와 수경시설, 광장, 다목장운동장, 자전거도로, 야외무대, 분수 등을 갖추고 있다.

도는 홍예공원이 차별적인 요소가 부족하고, 수목 생육 불량 및 고사, 동선 불편,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민선8기 들어서부터 충남 대표 공원 조성을 위해 명품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는 지난 4월 중간보고를 통해 △도시와의 연결 강화 △쓰임새 많은 공원 구성 △디자인 기술 혁신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 등을 홍예공원 명품화 전략으로 제시했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 5월 열린 토론회에서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파크처럼 내포 홍예공원을 지역을 대표하고 품격을 높여줄 명품 공원으로 만들 것을 강조하며 촘촘한 명품화 전략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탄소흡수량이 큰 나무를 많이 심어서 명품 홍예공원 도민 참여숲 조성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자치경찰

충남장치경찰

 

◇충남자치경찰, 현장 밀착형 주민 맞춤 민생치안활동 전개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도내 서산시와 보령시를 찾아 자치경찰 교육 및 홍보 활동과 함께 지역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이은 후반기 첫 교육으로 서산시 마을 대표인 15명의 이통장연합회원 및 보령시의 주민자치위원 35명들과 격의없는 자리를 통해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위원회는 4월부터 6월까지 8회에 걸쳐 관할 시·군의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 엄마순찰대 등 지역 실정에 밝은 여론 형성층의 자체 모임·행사에 찾아가 자치경찰제도 홍보와 함께 자발적인 민생치안활동 참여를 요청하는 ‘찾아가는 자치경찰 교육·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주민들의 민생치안 활동과 관련하여 31건의 주민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충청남도와 충남경찰청 등 관련 부서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9월에는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 정기회의, 태안군 이장단 연합회 회의에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10월까지 전 시·군을 찾아 교육과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권희태 위원장은 “도민에게 찾아가는 교육·홍보를 통해 자치경찰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교육 중 도민들의 민생치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여 안전한 귀갓길 조성, 보이스피싱 예방, 교통사고 예방, 학교·가정폭력 예방 등 주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잼버리 참가단

충남의 맛과 멋, 흥의 매력에 빠진 세계잼버리 참가단

 

◇세계잼버리 참가단에 ‘충남의 맛·멋·흥’ 선사

-대원들의 숙소와 함께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제공

충남도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충남의 맛과 멋, 흥을 선사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등으로 영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키로 한 정부 방침에 맞춰 대원들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숙소를 마련하는 동시에 머드축제와 공주·부여 역사·문화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는 우선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이 충남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도내 청소년수련시설과 유스호스텔 등 6개 시군 10개소의 시설을 확보했다. 공주유스호스텔 800명, 계룡갑사유스호스텔 500명, 부여청소년수련원 300명 등 1일 총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충남에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6일 막을 내리는 글로벌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를 스카우트 대원들도 느낄 수 있도록 ‘머드마사지 셀프존’을 7∼10일 4일 동안 무료로 연장 운영한다. 머드축제장 인근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짚라인과 스카이바이크 등 익사이팅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보령냉풍욕장에서는 폭염을 한번에 날릴 수 있는 시원한 바람을, 석탄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석탄산업을 엿 볼 수 있다.

또한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문화유적, 부여 백제문화단지, 서천 생태, 논산 밀리터리 체험 등 충남의 역사·문화와 연계한 18개 관광·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공주 마곡사와 한국문화연수원, 예산 수덕사 등 7개 사찰 등에서는 한국의 불교전통문화와 산사를 체험할 수 있는 10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는 스카우트 대원과 인솔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 공주·부여 일원에서 개최하는 대백제전 홍보를 추진, 해외관광객 유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충남의 맛과 멋, 흥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도내 문화관광지 등에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대원들이 불편함 없이 관광 안내를 받고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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