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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오늘의 주요뉴스】 김영환 도지사, 충북 대전환 과감한 7대 비전 제시 .

김영환 도지사, 충북 대전환 과감한 7대 비전 제시
충북도, 2023 을지연습 시작... 국가위기관리 및 재난대응 강화
충북도, 호우피해 특별재난 추가선포 지역 2년간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충북학연구소, 미호강 명칭 연구 포럼 개최

입력 2023-08-22 07:43

확대간부회의(대회의실 8.21)4
충북도 확대간부회의.(사진=충북도)
◇ 김영환 도지사, 충북 대전환 과감한 7대 비전 제시



- 확대간부회의서 7대 도정 방향 제시… 출생 증가율 10%, 관광객 5000만 달성 등

김영환 충북지사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송 참사 이후 도정에 여러 난관과 혼란을 초래할 조건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도정에 더욱 집중하는 제세가 필요하다”며 과감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민선 8기 1년 동안 많은 일을 했고, 많은 성과도 거뒀지만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냉정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2년차를 맞는 지금 흔들림 없이 도정을 심화시키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구현되기는 어려운 목표일 수도 있지만 비전을 세우고 도정 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김 지사가 세운 7대 도정 방향은 ▲출생증가율 10% 달성 ▲충북 관광객 5000만명 유치 ▲외국인 근로유학생 1만명 유치 ▲규제완화를 통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체화 ▲충북농업의 세계화 ▲청주국제공항 민항 활주로 확보 ▲충북안전 2030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김 지사는 “출생률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며 “과감한 인구?출산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시행하는 도시농부, 도시근로자와 연계한 근로유학생 유치는 타 지자체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정책”이라며 “소멸하는 대학을 살리고,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농촌을 연결하는 근로유학생 유치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국제공항 활주로와 관련해서는 “슬롯을 확대하고 활주로를 늘리는 문제에서 벗어나 우리 활주로를 가져야 하고, 화물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계속하면서 심화시켜 나가겠다”며 “도민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그동안의 일을 정비하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충무시설 8.21)5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회.(사진=충북도)
◇ 충북도, 2023 을지연습 시작... 국가위기관리 및 재난대응 강화

-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 돌입

충청북도는 21일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4일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도는 21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상해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 ▲도상(상황조치)연습 ▲ 드론데러 대비 실제훈련 ▲전시 주요현안 토의 ▲기관장 과제 토의 등을 실시한다.

이번 연습에서는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 및 테러 양상을 반영한 국가중요시설 피해복구 훈련으로 드론 테러 대응 훈련을 비롯해 사태 발생 시 전시 민?관?군?경의 공조 체제로 전시 복합 재난 양상을 반영한 통합상황 조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상(메시지) 연습과 전시현안 토의, 실제훈련을 병행하여 위기관리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훈련 첫 날인 21일 오전에는 각 부서별 전시직제편성 훈련을 위한 개인임무카드 점검 및 전시임무 교육을 실시하고, 오후 2시에는 충무시설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충북도지사 주재로 37사단, 경찰청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초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영환 지사는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에서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위기 관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총력전을 대비한 지원 태세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탄탄한 안보와 안전의 기반에서 도민 행복실현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명심하며 연습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전경.(사진=충북도)
충청북도 전경.(사진=충북도)
◇ 충북도, 호우피해 특별재난 추가선포 지역 2년간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 주거용 주택 등 건축물 100%, 그 외 토지 등 50% 감면

충청북도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3개 시·군과 6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선포(2023.8.14)됨에 따라 수해 피해자가 본인 소유 토지에 대해 지적측량을 신청할 경우 측량수수료의 50~100%를 감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포된 지역은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등 도내 북부 3개 시?군과 보은군 회인면, 증평군 증평읍·도안면, 음성군 음성읍·소이면·원남면 등 6개 읍면이다. 이로써 지난 7.19. 우선 선포된 청주시, 괴산군을 포함하여 도내 5개 시군, 6개 읍면이 감면 혜택을 받게 되었다.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조치는 집중 호우로 주거용 건물이 전파 또는 유실되는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이 주택 신축이나 복구 등을 위해 소요되는 지적측량수수료를 감면해 주고자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마련했다.

감면 대상은 주택, 창고, 농·축산시설 등 소실(전파, 유실)은 100%, 그 외 토지 등은 50% 이며 감면을 받으려면 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주민이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나 읍?면장에게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측량 신청 시 제출하면 된다.

다만,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특별재난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호우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아 신청하면 측량수수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충북도 이헌창 토지정보과장은“특별재난지역 추가선포 지역의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조치를 통해 수해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주거 안정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수의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대동여지도 미호강 부분
대동여지도 미호강 부분.(사진=충북도)
◇ 충북학연구소, 미호강 명칭 연구 포럼 개최

충북학연구소는 오는 24일 “미호강 명칭의 역사성과 현재성”이란 제목으로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충북학연구소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최근 몇 년간 일제 잔재 논란이 일고 있는 미호강 명칭에 대하여 올 2월부터 자료 발굴과 고증,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포럼을 통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전문가와 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포럼에는 지명학자 박병철 서원대 명예교수와 역사학자 박상일 전 청주대 교수가 발제하고, 역사·언어·지명·고문헌 전문가와 미호강 명칭에 관심을 가진 시민단체 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충북학연구소는 이번 포럼에서 미호강 명칭에 관한 다양한 의견 청취와 논의를 거쳐, 최종 학술연구 결과에서는 미호강 명칭을 둘러싼 논란을 끝내고, 충북도민이 사랑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하나의 강 이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미호강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기를 바라고 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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