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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ESG 경영선포식’ 개최…중장기 로드맵 공개

“공장 설립 단계서부터 온실가스 저감 계획 수립 등 친환경 정책 강화”

입력 2023-08-31 13:22
신문게재 2023-09-01 6면

(사진) 롯데바이오로직스 ESG 경영선포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강주언 전략기획부문장, 유형덕 사업운영부문장, 이원직 대표이사, 김경은 Global BD부문장, 조성욱 롯데지주 ESG팀 상무, 하종수 경영지원부문장. (사진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 센터에서 ‘ESG 경영선포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원직 대표이사, 조성욱 롯데지주 ESG팀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이사 인사말 △ESG 비전 및 중장기 로드맵 공유 △ESG 경영선언문 및 인권·환경경영 헌장 낭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Delivering Excellence for a Sustainable World’라는 ESG 비전하에 고객의 삶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인권경영’ 헌장과 환경적 가치를 경영 활동에 적용하기 위한 ‘환경경영’ 헌장을 선포했다.

‘ESG 중장기 로드맵’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주요 사업장의 환경 및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인증을 확보하고 탈 탄소 계획을 마련하는 등 연도별 실행 전략도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메가 플랜트 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에 대한 저감 계획을 공장 설립 단계에서부터 고려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ESG 경영선포식은 한국 본사와 미국 법인을 포함한 전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도출해 공유하는 등 한마음 한 뜻으로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제약 산업 트렌드에 맞춰 ESG 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함이다. 업계에 따르면, CDMO(위탁개발생산)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은 고객사와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가 중요한 만큼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추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회사의 해외 사업장을 포함한 회사의 현황을 진단하여 ESG 전략과 개선 과제를 수립했다. 이는 미국 시러큐스 사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실행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우리의 사업 자체가 인류의 생명과 직결돼 있는 만큼,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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