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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천원의 아침식사 ‘큰 호응’

앞치마 두른 유 총장, 학생식당 배식 및 소통 공감

입력 2023-09-06 10:41

천원의 배식2
한기대 ‘천원의 아침식사’ 배식을 위해 유 총장이 6일 아침 앞치마를 두루고 직접 배식을 도우며 학생들과 소통을 시간을 가졌다.다.(한기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6일 오전 교내 학생식당에서 2학기 개강을 맞아 유기상 총장이 ‘천원의 아침식사’ 배식을 도우며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모자와 앞치마를 두르고 투명 마스크를 착용한 유 총장은 학생식당 자율배식대에서 학생들에게 국과 간식 등을 배식한 후 학생들과 아침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 총장은 천원의 아침식사 배식 및 학생 소통 행사를 9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한다. 유 총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고 현장 밀착형 소통을 하고자 배식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공식 취임한 유 총장은 “학생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꿈을 이루어줄 수 있는 학생 감동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아침식사를 하며 유 총장과 소통 시간에 참여한 최기훈 총학생회장은 “총장님이 학생들 건강을 위해 직접 배식을 하시고 학생들의 애로점 및 복지 향상 의견 등을 경청해주신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험 기간을 전후해 천원의 아침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생활협동조합)는 올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남도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선정돼 12월 15일까지 학기 중 평일에 천원의 아침식사를 운영한다.

또한 이달 4일부터 학생식당 운영시간을 9시에서 9시 30분으로 연장, 테이크 아웃(Take-Out) 메뉴(쌀 빵, 현미 시리얼, 샐러드)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천원짜리 급식의 충격적인 퀄리티’라는 제목의 한기대 천원의 아침식사가 소개된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260만을 기록하는 등 SNS상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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