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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청 청사 전경모습(사진=안성시) |
안성시가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역 특성을 행정에 반영하고 각종 행정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중심의 조직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분야, 지역발전·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유사·중복사업을 기능과 역할에 따라 통합 및 재조정해 과 신설없이 한정된 인건비와 정원 안에서 효율적인 조직을 설계하고, 각 부서 명칭은 부서의 역할과 그 중심 가치를 표방하는 내용으로 변경키로 했다.
실제로 시는 안성 인구의 약 19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서비스를 위해 본청과 보건소의 관련 업무를 보건소 노인돌봄과로 일원화하여 재편한다.
또한 사회복지과, 가족여성과, 교육청소년과 3개 과의 업무를 생애주기별로 조정, 명칭을 변경해 사회복지과, 미래교육과, 평생학습체육과로 개편한다.
주요 업무는 사회복지과의 경우 여성, 보육, 청년, 장애인, 1인가구, 장묘 업무를, 미래교육과는 아동, 청소년, 학교교육 업무를, 평생학습체육과는 평생학습, 체육 업무를 각각 담당하게 되며, 이를 위해 사회정책팀, 여성팀, 청년팀 등을 신설하거나 명칭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과에서 체육 업무를 분리, 문화관광과로 개편해 문화관광을 산업적 측면에서 더욱 활성화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도시개발과에 반도체유치팀을 신설키로 했다.
농업기술센터도 농축산유통과와 로컬푸드팀이 새로 신설되며, 농촌사회과, 기술보급과, 친환경기술과는 농업지도과와 기술보급과로 업무가 조정돼 명칭이 변경돼 재배치된다.
농업인상담소는 현장 중심의 기술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4개 권역의 농업기술상담팀으로 확대 후 권역별 지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6일부터 26일까지 ‘안성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입법예고를 통해 개편안에 대해 시민과 관련 기관·단체의 의사를 수렴 및 검토 후 안성시의회 제218회 임시회(10. 17. ~ 10. 27.)에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예견되는 많은 변화들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보다, 새로운 도전의식을 가지고 우리가 추진하는 변화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하정호 기자 jhha111@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