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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블랙야크, 재활용 섬유로 의류 만든다

투명 페트병 재활용한 '리젠위드블랙야크' 섬유로 의류 제작

입력 2023-09-06 15:38

(왼쪽부터)블랙야크 김정회 상무, 효성티앤씨 나이론폴리에스터
(왼쪽부터)블랙야크 김정회 상무, 효성티앤씨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정준재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와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지난 5일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무색 폐페트병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의 개발과 생산을 맡고 블랙야크는 이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의 협업으로 제작되는 ‘리젠위드블랙야크’ 섬유는 블랙야크와 자원순환 파트너십을 맺은 여러 지자체와 기업이 분리 배출한 페트병을 수거해 세척 후 잘게 쪼개 전달하고, 효성티앤씨가 이를 다시 녹여 섬유로 뽑아내는 과정을 통해 제작된다.

리젠위드블랙야크는 블랙야크의 티셔츠 및 팬츠 제품에 사용된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리젠위드블랙야크에 세균저항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이번 리젠위드블랙야크는 친환경뿐만 아니라 기능성 측면에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기능성 섬유 시장에서도 친환경 섬유의 비중을 크게 늘려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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