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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호주와 핵심광물 협력·에너지공급망 강화 MOU 체결”

입력 2023-09-08 15:41

석유업계 간담회 주재하는 강경성 2차관<YONHAP NO-2740>
강경선(사진 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연합)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이 8일 서울에서 로저 쿡 서호주 신임 총리와 면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서호주는 풍부한 일사량과 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막대한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서호주의 핵심광물 생산량은 리튬(세계 1위), 코발트(세계 3위), 희토류(세계 4위) 등으로 전 세계에서 순위권에 속한다.

이날 면담에서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CCS),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그린철강, 핵심광물,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방안 및 한·서호주 에너지협력 업무협약(MOU) 등이 논의됐다.

CCS 분야에서 우리 기업은 국내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서 서호주로 운송한 뒤 고갈 가스전 등에 영구 저장할 계획이다.

강 차관은 국가 간 이산화탄소 이동을 위한 런던의정서 개정안 비준 등 호주 의회와 연방정부 내 절차들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호주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청정수소·암모니아 분야에서는 삼성물산이 서호주 노스햄 지역에서 그린수소 생산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을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신속한 사업개발 승인을 요구했다.

더불어 양국은 지난 1월 체결한 산업부·서호주 협력의향서(LOI)의 후속 조치로 다음 달 호주에서 개최 예정인 제32차 한·호주 에너지협력위원회에서 업무협약(MOU)의 형태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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