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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전산장애 8월까지 203건… 피해액 50억 추정

입력 2023-09-24 09:43
신문게재 2023-09-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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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금융권에서 올해 8월까지 전산장애가 200건 넘게 발생하고, 피해 추정액은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금융업권별 전산장애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금융업권 내 전산장애 건수는 203건이었고, 피해금액은 49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발생 건수(258건)의 79% 수준이고, 액수로는 2022년(53억6000만원)의 93% 수준이다.

업권별로는 증권(73건)에서 전산장애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은행(59건), 보험(36건), 카드(20건), 저축은행(15건) 등의 차례다.

업권별 피해금액은 보험(33억4500만원), 증권(16억3600만원), 은행(900만원) 등의 순서로 많다.

증권사는 작년(42억4400만원)에 이어 올해 8월까지도 10억원이 넘는 피해를 냈다.

8월까지 피해금액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7억5200만원), 키움증권(3억5200만원), DB금융투자(2억1700만원), 삼성증권(1억6100만원) 등이었다.

금융원에 따르면 올해 2월 A생명은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면서 보험료 관련 설정을 누락해 할인을 적용하지 않고 과다 청구했다. 또 지난 3월 B증권사는 보안장비에 발생한 과부하 때문에 이체 및 해외주식 매매서비스에 지연이 발생했으며, 4월 C손해보험은 VAN(부가통신사업자)사의 업무 처리 오류로 보험료 정상 결제건을 카드사에 재요청해 중복으로 결제했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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