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과일가게 전경. 인천시 제공 |
26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지난 13∼19일까지 삼산·남촌농산물도매시장과 재래시장, 대형할인점, 온라인 등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집중되는 다소비 농수산물로 선정했다.
이번 검사에서 채소류 66건과 버섯류 10건, 과일류 9건 총 85건을 수거한 후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채소류 1건에서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됐다.
검출된 채소는 즉시 전량을 폐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련 행정기관에 긴급 통보해 유통을 차단했다.
수산물은 조기, 굴비, 동태 등 15건을 수거해 중금속을 검사했으며,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중국산 깐 양파에서 기준을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인천지역에 유통되는 중국산 및 국내산 양파 1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매일 실시해 검사 결과를 보건환경연구원 및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농수산물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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