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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1.8%p 내린 36.0%…부정 평가 61.1%

입력 2023-09-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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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1.8%포인트(p) 내린 36.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0%를, 부정 평가는 61.1%를 각각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30% 중후반대에서 소폭 등락(38.3%→35.6%→37.6%→35.4%→36.7%→35.5%→37.8%→36.0%)을 반복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2.1%p 오른 61.1%를 나타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 민생 집중, 국군의날 행사 참석 등 추석을 앞두고 전방위적 메시지를 냈지만, 40%를 넘지 못하고 추석 연휴에 돌입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 여부에 정국의 관심이 쏠린 만큼 메시지 효과가 잠기며 지지율이 하락했다” 진단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2.4%p↑)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서울(5.2%p↓), 인천·경기(2.9%p↓), 대구·경북(1.3%p↓) 등에선 내렸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무선(97%)·유선(3%) 조사를 병행했고, 응답률은 2.5%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2%, 더불어민주당이 47.6%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1.3%p 하락했고, 민주당은 1.5%p 상승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에 대해 “윤 대통령 지지율이 동조화 흐름을 보이며 동반 하락했다”며 “추석 밥상에 이 대표의 구속을 올리려던 계획에 실패한 만큼, 추석 민심과 총선 전략의 재수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지도와 관련해선 “이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와 관련해 핵심 지지층이 강한 결집을 보이며 지지율이 상승했다”며 “영장 기각으로 사법 리스크 터널에서 일단은 벗어나 향후 재판이 진행돼도 전 만큼의 파급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7%p 내린 2.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7%p 감소한 10.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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