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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화학군 "고부가 제품 확대로 수익성 최대 확보"

롯데그룹 화학군, ‘CEO IR 데이' 개최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각사 대표 참석해 수익성 확보 전략 발표

입력 2023-10-15 13:53

231015 롯데화학군, ‘CEO IR DAY’ 개최
(왼쪽부터)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13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롯데 화학군 상장사 통합 ‘최고경영자(CEO) IR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 화학군 주요 회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3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 및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롯데그룹 화학군 회사의 전략을 발표하는 ‘최고경영자(CEO) IR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먼저 김교현 총괄대표는 인사말에서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따른 민첩한 움직임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화학군내 주요 회사들은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라는 목표 아래 사업을 고민하고 적극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 내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상승에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장을 이루기 위해 범용제품의 저수익 사업군 비중을 축소하고 분리막, PE·PP, 태양광 EVA 등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익 변동성 완화와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석유화학 제품의 친환경 전환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사용후 재활용(PCR·Post Consumer Recycled) 사업을 2030년까지 50만톤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PET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을 2030년까지 34만톤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생산라인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제품 확대 및 친환경 제품 전환으로 2030년 스페셜티소재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케미칼 부문에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그린소재 부문에서는 셀룰로스 유도체 생산 규모를 글로벌 1위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강도, 고연신의 하이브리드 동박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및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해 하이엔드 동박 글로벌 1위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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