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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고금리 장기간 지속 가능성…IMF·외국 신평사, 외환보유액 대외충격 대응 충분 평가”

입력 2023-10-20 14:28

질의에 답변하는 추경호 부총리<YONHAP NO-4106>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1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외국 신용평가사가 우리의 대응 여건에 대해 ‘충분’하다 평가한다는 정부 관계자 발언이 나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기는 등 매크로(거시경제)가 굉장히 위험하다’는 취지의 의원 질의에 이 같은 골자로 말했다.

추 부총리는 “국제유가 상승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가 조금 더디다”며 ”불확실 요인이 계속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고 여러 정책 대응을 면밀히 점검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중동 사태의 확산, 확전 등이 굉장히 불확실하다. 우리 금융, 외환, 국제유가, 실물경제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굉장히 긴장하면서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외국 기관·신용평가사들의 평가를 들었다. 추 부총리는 “IMF나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최근 우리 외환보유액 수준에 대해서는 대외 충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혁신 방안은 연내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급격한 자금 이탈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추 부총리는 “새마을금고 지배구조, 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혁신과제들을 보면서 머지않은 시점에 혁신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혁신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연내에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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