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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그룹 오너家, 평균 34세에 임원…사장은 42세에

입력 2023-12-06 12:50
신문게재 2023-12-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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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그룹 사장단 이상에 오른 오너 경영인들은 임원에서 사장까지 승진 하는데 10년이 안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자산순위 100대 그룹에 재임 중인 오너일가 827명 중 사장단으로 재임하고 있는 199명의 이력을 추적 조사한 결과 평균 28.9세에 입사해 5.4년 후인 34.3세에 임원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장으로 승진하는 데에는 평균 7.8년이 걸렸고 평균 나이는 42.1세로 조사됐다. 이들 중 40명은 임원으로 입사했다. 이중 경력 입사는 21명, 나머지 19명은 별다른 경력이 없었다.

오너 일가의 임원 승진 속도는 창업 2세대에 비해 3세, 4세로 갈수록 나이가 줄고 속도가 빨랐다. 창업 2세들은 입사에서 초임 임원이 되기까지 평균 4.7년으로 34.7세에 임원을 달았다. 반면 3, 4세들은 입사에서 임원까지 평균 4.1년으로 0.6년 줄었고 초임 임원의 나이는 32.8세로 약 2년이 빨랐다.

임원에서 사장까지는 2세대들이 7.8년, 평균 나이는 42.6세, 3, 4세들은 8.4년, 41.2세에 사장에 승진했다. 사장에서 부회장까지 승진하는데 걸린 기간도 2세들은 평균 6.5년, 3, 4세들은 1.7년 줄어든 4.8년으로 조사됐다.

가장 나이 어른 사장은 1985년생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으로 조사됐다. 부회장 중에서는 1984년생인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이 가장 나이가 어렸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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