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임상준 차관, “요소수 재고 충분, 시장 불안 없애는 데 주력”

입력 2023-12-11 17:50

요소수 업체1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11일 오후 안산 소재 차량용 요소수 제조업체인 금성이엔씨 생산시설을 방문해 요소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환경부)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요소수 부족 우려와 관련해 ‘재고가 충분하다’며 시장 불안을 없애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임 차관은 경기 안산에 소재한 금성이엔씨 사업장과 인근 주유소를 방문해 차량용 요소수 생산과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요소수 수급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임 차관은 이날 금성이엔씨 제조공장을 찾아 차량용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업체의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금성이엔씨 관계자는 현재 요소수가 정상적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 8일에 베트남에서 요소 5000톤을 수입하는 등 수입 대체선을 확보했기 때문에 향후에도 안정적인 요소수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임 차관은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해 요소 공공 비축 물량을 확대하는 등 제조업체가 요소수를 차질 없이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정 매장과 지역에 집중하지 않고 요소수가 품절된 주유소에 우선적으로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임 차관은 인근 주유소를 방문해 지난 8일에 열린 요소수 유통업계 간담회를 통해 환경부가 한국주유소협회에 요청한 자율적 구매수량 제한이 현장에서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주유소 사업자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구했다.

임 차관은 “국내에 총 4.3개월분의 충분한 요소가 확보돼 있으며 대부분의 주유소가 주입기 등으로 요소수를 정상 판매 중인 상황으로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국민들께서도 평소처럼 주유소 등에서 필요한 만큼 요소수를 구입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