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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당, 중처법 2년 유예 관련 다른 협상 제시하면 검토”

입력 2024-02-02 11:06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을 처리하기 위해 민주당이 다른 협상안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전날 국회 본회의 처리가 불발된 중처법 확대 유예 법안에 대해 추가 협상을 할 여지가 있나’는 질문에 “민생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도 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협상안을 거부한 이유에 산업안전보건청을 산업안전보건지원청으로 변경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는 지적에 “명칭을 갖고 얘기하는 건 궁색한 변명이라 생각한다. 산업안전보건지원청은 민주당 원내대표가 동의한 명칭”이라며 “세부적인 내용도 법안 내용까지 동의했으니 의총에 안건으로 부쳐 의견을 들은 것 아니겠나”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앞서 라디오에서 “중처법에 동네 빵집, 식당, 카페 등이 관계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는 말에 “민생 현장에 불어닥칠 여러 가지 걱정과 우려에 대해 지금 이 법을 통과시키지 않음으로써 생각되는 후폭풍에 대비해서 미리 방어막 치는 얘기들”이라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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