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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전남도와 협력해 태양광 발전…수익 지역기금으로 공유

전남도·전남개발공사와 공공협업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04-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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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전라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가운데), 장충모 전남개발공사사장이 공공협업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전라남도와 협력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한 수익을 주민과 공유한다.

도로공사는 지난 9일 전라남도청에서 전라남도·전남개발공사와 이 같은 내용의 공공협업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개발이 제한된 토지를 공익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전남지역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발생한 수익 중 일부를 지역기금 형태로 주민과 공유한다.

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발굴해 제공하고 전남도는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전남개발공사는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세워지는 태양광 발전소의 생산량은 5MW로 연간 4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도로공사는 부지사용료 인하를 통해 20년간 약 10억원을 전남 주민에 지원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사업계획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환경보존과 수익 공유를 통한 지역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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