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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연구원은 글로벌 셀룰로스 에테르 3대 기업 중 하나인 미국 IFF의 관련 사업 매각 계획을 언급하고, “롯데정밀화학의 재무상태 및 작년 그린소재 부문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고려하고 같은 IFF와 배수를 적용한다면 그린소재 부문의 기업가치는 1조6000억원(추정치)으로, 전사 시가총액(1조2000억원)을 가볍게 추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암모니아의 성장성을 포함할 경우 롯데정밀화학은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롯데정밀화학은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의약·식품용 시장 대응을 위해 생산 능력 확장을 추진 중”이라며 “헤셀로스 3공장 위탁 생산이 올해 2월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가면 헤셀로스 판매량이 기존보다 5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식의약 및 헤셀로스 추가 증설에 따른 그린소재 부문 매출액 증가분은 약 1000억~15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그린소재 부문은 높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외형이 크지 않아 온전한 가치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증설 완료 이후 점진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룰로스 에테르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선 “니치 마켓으로서 폭발적 성장은 제한되지만, 매년 5%의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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